김하민 기자 hamkim@businesspost.co.kr2021-03-17 16: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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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A3와 A- 등급을 각각 받았다.
네이버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의 신용평가에서 각각 'A3'와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 네이버 로고.
무디스와 S&P는 등급 전망에 대해서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검색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 인터넷 산업을 선도하는 사업자라는 점 △탄탄한 향후 성장 전망을 보인다는 점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건전한 재무구조를 지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경영통합을 완료한 라인과 야후재팬의 시너지 또한 신용과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S&P는 검색·커머스·간편결제·풀필먼트 등에 네이버가 꾸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국제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국제금융시장에서 더욱 유리한 조건에서 해외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돼 해외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한국 인터넷 기업들이 향후 세계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신호탄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