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3-17 14: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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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가 내놓은 신규게임이 장기간 흥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데브시스터즈 로고.
17일 오후 2시27분 기준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날보다 19.20%(1만2천 원) 오른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 등의 신작 성과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키런 킹덤은 지식재산(IP)의 힘에 기반한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지속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데브시터즈가 이전 핵심 수익원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2016년 4분기에 출시한 뒤 매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쿠키런 지식재산의 힘이 크다”고 분석했다.
쿠키런 킹덤은 여성 중심의 20세 이하 MZ세대 인기를 토대로 하루평균 이용자(DAU) 수와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게임으로 평가됐다. 출시 초기인 2021년 1분기에 국내와 해외를 합친 글로벌시장에서 하루 평균 10억 원을 벌어들이고 있는것으로 추정됐다.
데브시스터즈는 2022년 초에 3D 총격 기반의 실시간 대전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쉬’를 내놓을 방침을 세웠다. 이 게임이나온다면 예상 하루 평균매출액은 글로벌시장 기준으로 5억 원 정도로 전망됐다.
또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오븐브레이크’가 누적 내려받기 35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쿠키런:오븐브레이크는 2016년 10월 출시된 게임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문화가 확산되면서 쿠키런:오븐브레이크의 매출과 이용자 수도 반등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게임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제공업체로 모바일게임 ‘쿠키런’으로 잘 알려졌다. 쿠키런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