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삼성SDI LG화학 주가 초반 하락, 폴크스바겐 '배터리 자립' 추진 영향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1-03-17 11:2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업체의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2위 완성차 회사인 폴크스바겐이 앞으로 전기차에 각형배터리 탑재를 확대하고 자체생산 배터리 비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SDI LG화학 주가 초반 하락, 폴크스바겐 '배터리 자립' 추진 영향
▲ 삼성SDI 로고.

17일 오전 11시12분 기준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5.00%(3만4천 원) 떨어진 64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4.04%(3만6천원) 내린 85만5천 원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0.23%(500원) 밀린 21만5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15일 열린 '파워데이' 행사에서 새로운 배터리셀을 각기둥 모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생산하는 모든 전기차의 80%에 새로운 배터리셀을 도입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또한 폴크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 안에 배터리공장 6곳을 지어 전기차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배터리 비용을 의미있는 수준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폴크스바겐은 스웨덴 배터리회사 노스볼트와 손잡고 독일에 배터리셀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이 배터리 자체생산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풀이되는데 폴크스바겐에 전기차배터리를 공급하는국내 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형태에 따라 원통형과 파우치형, 각형으로 구분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파우치형 배터리, 중국 CATL과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를, 일본 파나소닉은 원통형 배터리를 각각 주력으로 삼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에서 폭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인 MEB 플랫폼의 최대 공급회사이고 SK이노베이션이 2위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