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전선아시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력선 수주 증가로 이익 급증"

정용석 기자 yongs@businesspost.co.kr 2021-03-16 07:5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전선아시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싱가포르 배전급 전력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내며 동남아를 중심으로 전력선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LS전선아시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력선 수주 증가로 이익 급증"
▲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이사 사장.

박상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LS전선아시아 목표주가 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5일 LS전선아시아 주가는 7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전력선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구리 가격 상승으로 2021년에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3월15일 싱가포르 배전급 전력케이블을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732억 원이며 공급기한은 2023년 3월15일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전력선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력을 대체할 친환경 전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전력 케이블의 교체 수요와 신규 수요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 2개 법인(LS-VINA, LSCV), 미얀마(LSGM)에 1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의 내수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은 송전설비 교체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관련해 광케이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미얀마 법인은 2020년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한 뒤 전력선 매출이 늘고 있어 2021년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구리 가격은 경기회복 기대감 때문에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LS전선아시아는 전력케이블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계의 초고압 전력선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LS전선아시아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로 초고압 전력선의 수주 물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LS전선아시아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438억 원, 영업이익 32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101%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