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맥널티가 생산하는 쿠팡의 자체브랜드 상품 '곰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드립백 커피' 제품 사진. <한국맥널티> |
한국맥널티가 지난해 온라인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한국맥널티는 2020년 온라인매출이 2019년보다 40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온라인매출 증가는 쿠팡과 손잡고 브랜드개발과 마케팅을 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널티는 2018년 쿠팡에 14개 원두커피 제품을 입점한 데 이어 2019년부터는 쿠팡의 자체브랜드 '곰곰원두커피' 제품 3종을 생산하고 있다.
곰곰원두커피 시리즈는 지난해와 올해 초 쿠팡 커피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맥널티는 앞으로 쿠팡뿐만 아니라 여러 온라인채널과 손잡고 다양한 협업마케팅을 펴기로 했다.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카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홈카페 고객의 취향을 맞출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채널 전용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맥널티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490억6500만 원, 영업이익 34억37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63.8%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