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최정우 포스코 주총에서 회장 연임 성공, "무재해작업장 구현에 최선"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3-12 11:5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제53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0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정우</a> 포스코 주총에서 회장 연임 성공, "무재해작업장 구현에 최선"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최 회장은 주총에서 “올해 세계경제는 각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의 불확실성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는 이런 경영환경에 대응해 저원가 고효율 생산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차 및 강건재 등 미래 성장시장의 수요 선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룹 사업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식량 등 핵심 성장사업 중심으로 가치사슬 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며 “2차전지소재사업은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리튬이나 니켈 등 2차전지소재 원료를 내재화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 경영2기를 시작하면서 최 회장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포스코 사업장을 ‘무재해 작업장’으로 만드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아 ESG경영 성패에 따라 미래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포스코도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정거래, 지역사회와 상생뿐 아니라 무재해작업장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취임한 뒤로 포스코 경영이념을 ‘기업시민’으로 제시하고 수익성 강화뿐 아니라 공동체와 공존 및 공생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하지만 연임을 앞두고 포스코 제철소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최 회장은 포스코 안전경영과 함께 철강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회복하고 포스코의 신성장동력사업인 2차전지소재사업과 수소사업에서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에 권오준 전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중도 사임하면서 포스코를 이끌어왔다.

최 회장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장과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실장 등을 거쳤다. 2018년에는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포스코는 12일 주주총회에서 최 회장의 연임안건과 함께 제 5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