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3-12 10: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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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존슨앤드존슨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사용을 승인했다. 4번째 공인백신이다.
12일 유럽연합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11일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사용을 허가했다.
▲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사진. <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유럽연합이 공인한 4번째 백신으로서 2021년 2분기 백신 접종 캠페인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단 한 번의 투약만 하면 돼 여름까지 성인 인구의 70%를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이어 승인한 4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이 백신은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1번 접종으로 예방효과를 낼 수 있어 빠르게 집단면역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조건부 허가에 앞서 유럽 의약품청(EMA)은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가 67%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 의약품청은 백신 접종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난 것은 백신 주입 부위의 통증, 두통, 피로감, 근육통, 메스꺼움 등이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