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완화로 외식 수요가 크게 회복되면서 CJ프레시웨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2만6천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프레시웨이 주가는 11일 2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완화로 외부활동 재개 심리, 계절적 수요 증가, 하반기 백신 접종 기대감이 맞물렸다"며 "올해 내내 외식 수요 반등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유통, 단체급식업체 중에서 외부활동 민감도가 가장 큰 업체다.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와 고정비 절감 정도가 가장 컸던 만큼 수요 회복 국면에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외식업체들의 제한이 완화되면서 3월부터 CJ프레시웨이의 매출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정부는 2월15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면서 수도권 식당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에서 10시까지로 늘렸다. 비수도권 식당의 운영시간 제한은 해제됐다.
CJ프레시웨이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207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5.7%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