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9일 단일후보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실무협상팀은 11일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만나 단일후보 확정일정에 합의했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
안 후보 쪽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실무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17~18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9일 결과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일이 18~19일인 만큼 합의 내용대로 일정이 진행돼 19일 단일후보가 확정되면 두 사람 가운데 한 명만 후보등록을 하게 된다.
다만 아직 합의할 내용이 남아 있어 추가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 후보 측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단일화를 위한 토론회 횟수, 토론회 방식, 여론조사와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며 "여러 가지 합의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12일 다시 만나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