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40.9%, 김영춘 27.1%

정용석 기자 yongs@businesspost.co.kr 2021-03-11 16:1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S의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8~9일 부산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40.9%로 민주당 김영춘 후보(27.1%)를 크게 이기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13.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40.9%,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5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춘</a> 27.1%
▲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왼쪽),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기타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4.8%였고, 적합한 후보가 없다(10.5%)거나 모른다(16.8%)고 답한 부동층은 27.3%였다.

박 후보 지지층의 지지도가 더 견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를 바꿀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김영춘 후보 지지자의 14.9%가, 박형준 후보 지지자의 10.1%가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의미로 '정권심판'이 1순위로 꼽혔다.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8.4%,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3.4%로 조사됐다. '모르겠다'는 18.1%였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이슈로는 '지경제 활성화대책'(27.5%)이 꼽혔다. '주거 및 부동산정책'이 18.3%로 그 뒤를 이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이 14%, 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땅투기 의혹이 7.4%로 나타났다.

투표 참여 여부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66.1%였고 '아마 투표할 것이다' 15.1%,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 14.4%, '투표하지 않겠다' 4.1% 등으로 집계됐다.

투표일을 놓고는 전체의 57.6%가 4월7일 당일, 32.9%는 4월2~3일 사전투표일에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했다.

가덕도신공항사업 추진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이 팽팽하게 갈렸다.

'부산지역 숙원을 해결한 정치적 결단'이라는 응답이 43.3%, '부산시장 선거를 위해 급조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43.9%로 나왔다. 

앞으로 가덕도신공항 추진 과정을 놓고는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보궐선거 이후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계획대로 잘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52.8%로, '계획대로 잘 추진될 것'이라는 응답 36.1%보다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100% 무선 휴대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5%,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KBS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