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유통하는 국내가수의 음원을 스포티파이에서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일 재생이 중단된 뒤 열흘 만이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와 소포티파이 로고.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K팝 음원의 라이선싱에 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음원 제공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파이 해외서비스뿐만 아니라 국내서비스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이 공급된다.
스포티파이는 2월부터 국내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2월28일 만료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스포티파이의 해외 라이선싱 계약이 갱신되지 않아 3월1일부터 해외의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유통하는 국내가수들의 음악을 들을 수 없었다.
이를 두고 엔터테인먼트업계 일각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 카카오가 국내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을 운영하고 있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스포티파이의 관계가 껄끄러워진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