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가 친환경 패션기업 플리츠마마와 재활용 섬유를 활용해 만든 의류를 처음 선보인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섬유 '리젠서울'로 만든 옷이 플리츠마마의 '러브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고 10일 밝혔다.
▲ 효성티앤씨와 플리츠마마가 재활용 섬유 '리젠서울'로 만든 의류. <효성티앤씨> |
리젠서울은 효성티앤씨가 지난 1월 서울시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서울 각 지역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업에서 섬유 가공은 물론 제품디자인, 봉제(의류완성품)까지 맡아 진행했다.
리젠서울이 사용된 첫 상품인 플리츠마마 '러브서울'은 후디, 조거 팬츠, 반바지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들은 이날부터 플리츠마마의 홈페이지와 더현대서울에 입점한 매장에서 오프화이트, 틸블루, 세이지 등 다양한 색상으로 판매된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상반기까지 리젠서울을 100톤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의 성장세에 힘입어 기존 금천구, 영등포구, 강남구 이외에 참여 자치구를 확대해 생산량을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