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인 갤럭시언팩행사를 열고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보낸 초대장에서 17일 밤11시(한국시간) 갤럭시어썸언팩(Galaxy Awesome Unpacked)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news.samsung.com)과 삼성전자 유튜브(youtube.com/samsung)를 통해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모든 이가 갤럭시만의 ‘놀라운 경험(Awesome Experiences)’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최신 갤럭시기기를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놀라움(Awesome)을 강조해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최근 전문매체 등을 통해 사양과 디자인 등이 대부분 알려진 갤럭시A52와 갤럭시A72가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52와 갤럭시A72 가격대는 50만~60만 원대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별도행사를 열어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최상위 브랜드인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갤럭시언팩행사에서 공개해 왔다.
그러다 2020년 9월 처음으로 모든 팬들을 위한 갤럭시언팩(Galaxy Unpacked for Every Fan)행사를 열어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팬에디션을 발표했다.
다만 갤럭시S20팬에디션의 가격은 비교적 고가인 89만9800원이었다. 이번 언팩이 사실상 보급형 스마트폰의 첫 공개행사로 여겨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