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금융지주,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에 6천억 수요 몰려 모집 성공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3-10 10:28: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금융지주가 6천억 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신한금융지주는 9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6천 억 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수요 모집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에 6천억 수요 몰려 모집 성공
▲ 신한금융지주는 9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6천 억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수요 모집을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이번 발행은 5년과 10년 형태의 콜옵션(살 수 있는 권리)으로 진행됐으며 5년 콜옵션 4300억 원은 2.94%, 10년 콜옵션 1700억 원은 3.30%의 금리로 수요모집을 완료했다.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중 만기 5년 이상의 채권은 100% 자기자본으로 인정된다.

이 때문에 은행이나 저축은행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주로 사용한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재무 지표가 개선되며 안정적인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총자본(BIS)비율은 2020년말 대비 0.24%포인트 높아진 16.0%,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70%포인트 개선된 115.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비한 선제적 성장 여력 확보 및 자본 적정성 강화와 동시에 투자자, 만기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 등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안정적 자본관리를 기반으로 기업과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