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새만금솔라파워는 9일 한화솔루션 컨소시엄을 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설비 제조·구매 및 설치(EPC)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한화큐셀이 수주한 고흥호 수상 태양광발전소의 예상 조감도. <한화큐셀> |
새만금솔라파워는 새만금지역에 3GW 규모의 수상 및 육상 태양광발전단지를 짓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수상 태양광발전소는 300MW 규모로 지어진다. 전체 사업규모는 3300억 원가량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2월 한화큐셀은 전남 고흥호에 지어지는 63MW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41MW 규모의 합천댐 수상 태양광발전소의 건설에 착공했다. 이 사업은 댐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발주처와 협의 과정에서 컨소시엄을 맺은 회사가 변경될 수도 있어 현재 단계에서는 어느 회사와 컨소시엄을 결성했는지를 공개할 수 없다”며 “기타 자세한 사항도 계약이 확정될 때 함께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