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한다.
남양유업은 이광범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생산, 마케팅, 홍보 등 모두 10개팀 직원들로 구성된 ESG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남양유업 ESG추진위원회는 환경용기 사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배출량을 20% 이상 감축할 계획을 세웠다. 최종적으로 205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없애는 것을 목표를 삼았다.
남양유업은 음료 제품 플라스틱 잡자재 제거, 음료 제품 무라벨 적용, 플라스틱 필름류 사용 절감활동 등을 시행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천 톤 감축한다.
장기적으로 플라스틱 제품들을 ‘테트라팩’ 혹은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한 ESG위원회는 친환경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현재 기획, 시행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과 환경을 생각하는 선진적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