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신제품.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색상 선택의 폭을 넓힌 냉장고 신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신제품을 9일 출시했다. 비스포크는 제품 패널의 색상과 재질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삼성 가전 브랜드를 말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글램썬옐로우와 코타그리너리 등 모두 22가지 색상의 패널을 기본 선택으로 제공한다.
22가지 패널 이외에 자신만의 색상을 원하는 소비자는 360개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컬러'에서 원하는 색을 지정해 주문할 수 있다.
4도어 정수기를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고 도어 내부에 장착했고 물이 나오는 부분은 쉽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도록 했다. 위생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다.
냉장고 내부의 기능도 개선됐다.
사용자 개개인의 식생활 패턴에 맞춰 냉장방식을 바꾸는 '멀티팬트리' 기능이 탑재됐다.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열대과일, 곡류, 과일·채소, 육류·생선 등 6단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손잡이 부분에는 항균 재질이 적용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제거해준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신제품의 출고 가격은 기능, 용량, 도어 패널 사양 등에 따라 289만~469만 원으로 책정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비스포크 냉장고는 360가지 프리즘 컬러를 통해 소비자 개개인의 세세한 필요까지 맞춰주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