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금융과 여행레저주 오르고 대형기술주 내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3-09 07:5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렸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하원을 통과한 데 따른 매수세와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매도세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업종별로 상반된 주가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금융과 여행레저주 오르고 대형기술주 내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6.14포인트(0.97%) 상승한 3만1802.4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59포인트(0.54%) 내린 382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0.99포인트(2.41%) 떨어진 1만2609.1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기부양책에 따른 매수세와 금리 상승으로 매물 출회가 유입되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며 "업종별로 차별화한 추가 흐름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1조9천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이 미국 상원의원을 통과하면서 경제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경기부양책 자금조달은 결국 국채 발행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미국 국채금리 상승을 이끌고 있다.

서 연구원은 금융과 여행, 레저, 산업재 등 경제 정상화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 주가는 대체로 올랐고 대형기술주와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등 성장주로 꼽히는 종목 주가는 부진한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 보면 JP모건 주가는 1.33%, 씨티그룹은 2.83%, GE는 4.19%, 델타항공은 3.61%, 디즈니는 6.27%, 코카콜라는 1.67%에 이르는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미래 성장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4.17%, 구글 지주사인 알파벳은 4.27%, 페이스북은 3.39%, 마이크로소프트는 1.82%, 마이크론은 4.36%, 퀄컴은 5.05%, 엔비디아는 6.97%, 테슬라는 5.84% 떨어졌다.

서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수혜를 봐 주가 강세를 나타내던 종목은 투자자 차익실현 요구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며 "경제 정상화 과정에서 업종과 종목을 선별해 봐야 할 때"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