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영업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이동식 점포 운영을 확대한다.
대구은행은 올해부터 이동점포 운영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8일 내놓았다.
영업점 직접 방문이 어려운 노인 등 금융소외계층이나 업무시간에 이동하기 어려운 거래업체 직원들을 위해 찾아가는 영업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구은행 이동점포는 계좌 개설과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증권계좌 개설 등 업무를 지원한다.
앞으로 금융소외지역이나 고령층 고객 밀집지역에 정기적으로 이동점포를 운영하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대구은행은 이전에도 휴게소 및 기차역, 지역축제 현장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 왔다.
앞으로는 영업점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지역에서 이동식 영업점 운영이 더 확대된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코로나19시대 비대면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지만 금융소외계층도 증가하고 있다”며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