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은행 작년 순이익 합계 12조3천억으로 2년째 감소, 이자이익은 늘어

박세영 기자 psybp@businesspost.co.kr 2021-03-08 17:3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국내 은행의 순이익이 2019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0년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특수은행을 모두 합친 국내은행의 2020년 순이익은 12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보다 11.5%(1조6천억 원) 감소했다.
 
은행 작년 순이익 합계 12조3천억으로 2년째 감소, 이자이익은 늘어
▲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0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특수은행을 모두 합친 국내은행의 2020년 순이익은 12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보다 11.5%(1조6천억 원) 감소한 것이다. <금융감독원>

국내 은행의 순이익은 2018년 15조6천억 원, 2019년 13조9천억 원으로 파악됐다. 2년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영업수익은 늘었다. 은행의 주요 수입원인 이자이익이 41조2천억 원으로 2019년보다 1.2%(5천억 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늘어난 것은 기준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0.15%포인트 낮아졌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9.7%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국내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41%, 운용자산 규모는 2521조1천억 원 수준이다.

비이자이익은 7조3천억 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11.7%(8천억 원) 늘어났다.

국채금리가 낮아지며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고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환과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늘었다.

반면 대손비용은 2019년보다 88.7%(3조3천억 원) 증가해 7조 원으로 집계돼 순이익 감소를 주도했다.

은행들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경제충격에 대비해 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결과다. 충당금 적립은 손실이 예상되는 채권의 비용을 미리 반영하는 회계처리 방식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도 2019년과 비교해 1.9%(5천억 원) 늘어나 순이익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