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3-08 11: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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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영월지역 양봉농가를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은 영월농협으로부터 아카시아 꿀 17톤을 매입해 3월 말까지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현대홈쇼핑플러스샵)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고 8일 밝혔다.
▲ 자연산 100% 아카시아 꿀.
이번에 매입하기로 한 아카시아 꿀 17톤은 2020년 영월 농협 전체 꿀 생산량의 25% 수준이다. 550g 상품 기준으로 3만5천여 개에 이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냉해와 폭우로 꿀 생산량이 평년 대비 10% 수준으로 급감한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까지 막혀 양봉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대량매입해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로 했다”며 “꿀은 피부미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객들 반응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31일까지 현대홈쇼핑과 현대홈쇼핑플러스샵 등에서 5만 원 이상의 방송상품을 3회 이상 구매하고 총 구매금액이 30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 ‘자연산 100% 아카시아 꿀(550g)’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사은품은 3월 말까지 구매한 내역을 합산해 4월27일 일괄 배송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흉작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나 지역사회에 실직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