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여수 광양항 자전거도로변에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건설한 광양항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의 사업개시 신고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 여수 광양항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 모습. <한국지역난방공사> |
광양항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는 지역난방공사가 광양항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여수항만공사와 협업해 2018년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지역난방공사는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에 위치한 폭 1.8~2m, 길이 4km 구간의 자전거도로변에 1.2MW급 용량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지역난방공사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설물을 적극 활용하고 주변 시설물과의 조화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난방공사는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을 통해 연간 1650MWh의 전력을 생산하면서 77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에 적극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뉴딜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