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농협중앙회, 투기의혹 토지주택공사 직원에게 대출한 북시흥농협 점검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3-04 18:56: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농협중앙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이들에게 대출을 내준 북시흥농협을 놓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4일 오전부터 북시흥농협을 대상으로 상황파악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투기의혹 토지주택공사 직원에게 대출한 북시흥농협 점검
▲ 농협중앙회 본관 전경.

북시흥농협은 땅 투기 의혹을 받는 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이 유일하게 금융권 대출을 받은 곳으로 알려졌다.

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이 100억 원가량을 들여 농지를 샀는데 이 가운데 금융권 대출액 58억 원(추정치)이 북시흥농협 한곳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액은 통상 대출액의 120%가량을 근저당권 채권최고액으로 잡는 점을 고려해 계산됐다.

이에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토지주택공사 직원 10여 명이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안에 약 2만3천m² 토지를 신도시로 지정되기 전에 매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이 매입한 토지는 대부분 논과 밭이다. 이들은 북시흥농협에서 농지담보대출을 받았다. 

문제는 투기 의혹을 받는 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이 농사를 지을 가능성이 낮은데도 북시흥농협에서 농지담보대출을  했다는 점이다.

토지주택공사 직원이 농지담보대출을 신청했다면 북시흥농협에서 대출을 내주기 전에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농협중앙회는 북시흥농협이 농지 담보대출 과정에서 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를 조직적으로 도운 정황이 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대출 과정에서 재직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북시흥농협은 이들이 토지주택공사 직원인 점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비트코인 9200만 원대로 소폭 하락, 증시로 자금 빠지며 추가 하락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