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남부발전 발주공사 불법하도급 제보 묵살 의혹, 남부발전 "신고 방침"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03-04 18:0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남부발전이 발주한 공사에서 불법하도급이 이뤄졌고 이와 관련한 제보가 묵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 하동화력발전소의 석탄저장소 옥내화 공사를 맡은 세아STX엔테크는 삼강앰앤티, 한우물중공업에 하도급 발주를 했고 이 업체들은 그린에스티와 금성이앤씨에 재하도급을 했다.
 
남부발전 발주공사 불법하도급 제보 묵살 의혹, 남부발전 "신고 방침"
▲ 한국남부발전 로고.
 
석탄저장소 옥내화는 석탄 먼지 날림을 차단하고 토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하는 공사다.

하도급사가 재하도급사에 공사를 맡긴 것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동종업종 사이 재하도급을 금지한 건설산업법을 위반한 것이다.

불법하도급과 관련해 남부발전에 제보가 두 차례 있었지만 묵살됐고 오히려 민원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주장이 최근 한 공익제보자로부터 나왔다. 

남부발전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부발전은 도급사인 세아STX엔테크에 건설산업기본법 및 계약 위반내용을 통보하고 조치를 요구했다”며 “하도급사는 지방자치단체에 법 위반 여부를 신고할 방침을 세웠다”고 해명했다.

남부발전은 공익제보 묵살과 관련해서 “제보를 받은 뒤 내부 확인을 거쳐 이메일로 답변했다”며 “민원 제기를 수차례 묵살했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