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700억 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발행했다.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ESG 인증등급 최고등급을 받은 700억 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등급 최고등급을 받은 700억 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등에 투자된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지방은행 최초로 ESG인증등급제도를 도입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 채권 가운데 최고 등급인 ‘STB1’등급을 받았다.
전북은행은 이번 ESG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내부 ESG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ESG 인증 적격기관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전북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사업과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가적 ESG채권 발행을 통해 지역과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