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원스토어, KT LG유플러스로부터 모두 260억 투자유치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3-03 11:1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의 자회사 원스토어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원스토어는 KT와 LG유플러스로부터 모두 2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 원스토어,  KT LG유플러스로부터 모두 260억 투자유치
▲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이사.

KT가 210억 원을 투자해 원스토어 지분 3.1%를, LG유플러스는 50억 원을 투자해 지분 0.7%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원스토어 지분은 SK텔레콤을 비롯한 이동통신3사가 53.9%, 네이버가 26.3%, 재무적투자자가 18.6%를 보유한다. 기존 지분구조는 SK텔레콤 52.1%, 네이버 27.4%, 재무적투자자 19.4% 등이었다.

원스토어는 이동통신3사가 토종 애플리케이션마켓의 경쟁력을 키워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를 굳건히 하자는 데 공감해 이번 투자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통3사는 이번 원스토어 지분투자를 계기로 기존 사업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동 책임경영체제로 구축하기로 했다.

원스토어는 앞서 2016년 SK텔레콤의 앱마켓 T스토어, KT의 올레마켓, LG유플러스의 U+스토어와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합해 출범한 앱마켓이다. 이통3사는 각자 이용자들이 원스토어 유료결제를 하면 멤버십 10% 할인을 제공하는 등 사업적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최근 5년 동안 공동사업자로 함께 해 온 두 통신사가 주주로 참여하면서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원스토어는 앱마켓업계와 상생하고 이용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한국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나도록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원스토어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원스토어는 2020년 9월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가를 5월 금융통화위, 이창용 매파 본능 고수할까 조승리 기자
민주당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강력 비판, "안전한 상품 확보할 정책이 우선" 김홍준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