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만도, 자동차 전장부품 공급 확대로 올해도 성장 지속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1-08 16:4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도가 자동차 전장부품의 공급 확대에 힘입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만도는 지난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만도, 자동차 전장부품 공급 확대로 올해도 성장 지속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만도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681억 원을 올려 전년 4분기보다 영업이익이 21% 급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만도의 주력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출하량이 2014년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데다 중국 현지회사에 납품량도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만도는 중국법인의 공장가동률을 80%에서 100%로 늘려 중국에서 10% 이상의 높은 이익률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만도의 브라질법인은 수요 부족과 헤알화 약세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만도가 올해 전장부품의 판매 비중을 늘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만도는 제네시스 EQ900에 전장부품을 납품한다. 제네시스가 중형세단과 중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라 만도의 전장부품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만도의 전장부품 매출은 지난해 전체매출의 2.6%에 불과했지만 올해 1%포인트 더 늘어나 매출 2천 억 원 규모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 중동 찾아 방산·AI 협력 논의
LG화학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3조8천억 규모
파마리서치 3분기 의료기기 리쥬란 판매 부진에 성장 멈춰, 한 품목 올인 한계 극복 절실
한전 3분기 영업이익으로 5조6519억 내 66.4% 증가, 역대 최대치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417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장중 1475원 돌파
LG 3분기 영업이익 4189억 12% 감소, 1~3분기 누적 영업익은 10% 증가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물량 공세', '나혼렙:카르마' '이블베인' 거는 기대 크다
HL디앤아이한라 창원 계류시설 증설 공사 수주, 900억 규모
베트남 보조금 축소 법안에 현지 투자기업들 우려 전달, "삼성전자도 포함"
대신증권 초대형IB의 길 이끄는 '원클럽맨' 진승욱, '자본 확충' 과제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