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현대경제연구원 "주요국 인플레이션 가능성, 수요보다 공급측면 압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2-28 17:0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 주요국의 확장적 통화정책 등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코로나발 글로벌 인플레이션시대 도래하나’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세계 주요국의 물가 상승요인으로 통화량 증대와 원자재 가격 등 공급측면의 압력을 꼽았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요국 인플레이션 가능성, 수요보다 공급측면 압력"
▲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추이. <현대경제연구원>

미국은 최근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24%로 6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가는 등 세계 주요국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이 아닌 공급 측면의 압박이 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바라봤다.

구체적으로 세계 주요국이 코로나19 이후 정책금리를 낮추고 채권 매입을 늘리는 등 확장적 통화정책기조로 전환하는 점,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현재 상황을 종합했을 때 단기적으로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보다는 공급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물가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