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취임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6일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손태락 원장의 취임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26일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
손태락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한국부동산원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 공시가격의 대국민 신뢰도와 부동산 통계의 정확성 및 적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정보통신기술과 지리정보체계기술(GIS)을 활용해 공시가격 산정시스템을 개선하고 주택통계의 표본 확대를 통해 조사·분석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시장 조성을 지원하고 부동산시장 소비자 권익 보호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등을 두루 거쳐 부동산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