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손실보상 법제화를 약속하며 코로나19 방역에서 소상공인의 협조를 당부했다.
권 장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연 간담회에서 “정부가 약속한 대로 손실보상방안을 빨리 법제화하겠다”며 “4차 재난지원금도 두텁고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최우선 정책방향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회복과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준비하는 디지털 전환 등 이원화 전략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소상공인의 협조를 당부했다.
권 장관은 “앞으로는 영업금지 방식의 방역조치보다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거리두기체제로 전환할 것을 방역당국에 건의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의 협조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권 장관에게 영업금지·제한업종이 아닌 여행업 등 일반업종에도 손실보상을 하고 정부가 임대료를 직접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온라인시장의 수수료 인상 등에 관한 보호장치 마련, 소상공인 디지털교육 지원, 산업재해 예방교육 지원, 소상공인 전용 통합상품권 발행 등도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