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향한 긍정평가가 47%로 높아졌다.
여론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곳은 2월 4주차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47%에 이르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주(2월 3주차)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에 관한 부정평가는 5%포인트 내린 4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대구/경북, 강원/제주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은 반면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의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각각 11%포인트, 10%포인트 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평가 43%, 부정평가 47%로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연령별로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 18~29세, 6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42%, 부정평가 43%로 서로 비슷했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높은 반면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3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3%포인트 내린 20%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5%, 국민의당은 1%포인트 하락한 4%, 열린민주당은 2%포인트 떨어진 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