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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증시 활황의 수혜 더 많이, 박정림 개미 마음잡기 정성 들여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2-25 12: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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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개인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올해도 증시 활황의 수혜를 누리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박정림 KB증권 각자대표이사 사장은 해외주식 거래서비스 확대, 주식투자 초보자인 주린이를 위한 피해예방 교육, 자산관리 콘텐츠 확대 등을 통해 연초 개미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KB증권 증시 활황의 수혜 더 많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542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림</a> 개미 마음잡기 정성 들여
박정림 KB증권 각자대표이사 사장.

KB증권은 25일부터 미국 주식시장 장전거래(프리마켓)시간을 기존보다 한 시간 앞당겨 저녁 6시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서머타임이 적용되지 않을 때 미국 증시의 본장 개장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30분이다. KB증권은 지난해까지 오후 9시부터 장전거래를 제공해왔는데 1월에 거래가능시간을 2시간 늘려 오후 7시부터로 확대했다.

여기서 한 시간 더 늘어난 오후 6시부터 장전거래가 가능하도록 다시 변경한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오후 6시부터 장전거래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 유일했는데 KB증권이 이 대열에 합류했다.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도 조만간 장전거래 6시부터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지 중개사 등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데 KB증권이 한발 앞선 것이다.

미국 주식시장은 국내와 비교해 비교적 변동성이 크고 중요한 발표를 장 개장 직전이나 마감 직후에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장전거래 가능시간을 앞당긴다면 개인투자자들이 이런 변수에 대응하기 수월해질 수 있다. 해당 시간에 거래를 제공하지 않는 다른 국내 증권사의 고객을 끌어오는 데도 유리하다. 

실제로 KB증권이 장전거래 확대를 발표한 25일 국내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KB증권으로 증권계좌 이동을 고려하겠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상품들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고객 만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기존에는 유료로 제공하던 실시간 시세서비스를 1월부터 전면 무료제공하고 있다.

개미투자자의 올바른 투자를 돕기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KB증권은 23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마블TV’에서 주식 리딩방 불법, 불건전 영업행위에 따른 소비자 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이수한 고객에게는 KB증권 구독형 자산관리서비스 ‘프라임클럽서비스’를 구독할 기회도 제공한다.

현재 KB증권은 프라임클럽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자자에게 맞춤형 최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정림 사장은 앞으로 프라임클럽에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고 방송을 보며 주식매매를 할 수 있는 실시간 멀티태스킹 모드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KB증권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5788억 원, 순이익 4340억 원을 냈다.

2019년과 비교해 순이익이 49.6% 늘며 KB금융그룹 비은행계열사 가운데 그룹 이익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증시 활황에 힘입어 KB증권의 주식거래대금 수탁수수료는 2020년 한 해 동안 3502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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