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2-25 08: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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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폐암 치료제 신약 출시와 치료제 연구개발(R&D)로 2021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유한양행 목표주가 7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4일 유한양행 주가는 6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본업인 개량신약 출시와 치료제 연구개발(R&D)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2021년 하반기 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국내 처방 기대로 2020년과 비교해 전문의약품부문은 11.2%, 온라인 및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출시로 일반의약품부문은 47%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하반기 국내 처방과 글로벌 단독 및 병용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항양행이 독일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을 수출한 신규 이중작용 당뇨병 치료제(GLP-1/FGF21)는 2021년 유럽 임상1상, 만성두드러기 치료제 YH35324는 국내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YH32367은 비임상 독성실험을 진행하고 있어 2021년 4분기에 국내 임상시험 계획 승인절차를 진행한다.
서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마이크로바이옴(인체 안 미생물) 신규사업 매출이 예상되고 신약 제품 생산도 준비하고 있어 회사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477억 원, 영업이익 87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