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박수환 삼일회계법인 고문을 새 사외이사후보로 결정했다.
현대일렉트릭은 3월23일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승인받는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박 고문의 사외이사 선임안건이 통과되면 감사위원에도 선임한다.
현대일렉트릭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는 “박 고문은 삼일회계법인 대표와 한국공인회계사회 조세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회계 및 재무와 관련해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고문은 “다양한 회계 및 재무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주주와 회사의 이익을 위해 회사가 적법하고 윤리적으로 원칙을 준수하는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사의 업무와 재산상태를 충실히 감사하는 등 회사 경영을 감독하는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고문은 1955년 8월24일 태어나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왔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2017년 삼일회계법인 대표로 일한 뒤 현재까지 삼일회계법인에서 고문을 지내고 있다.
2014~2016년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조세부회장을 역임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주주총회에서 금석호 현대중공업지주 인사지원부문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건도 함께 승인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