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산업개발, 종합 디벨로퍼로 성장기반 구축

우성훈 기자 ibizpost@businesspost.co.kr 2016-01-06 17:1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산업개발이 앞으로 주택 디벨로퍼에서 종합 디벨로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현대산업개발이 현금흐름 개선과 사업다각화 추진으로 종합부동산개발사로 도약할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평가했다.

  현대산업개발, 종합 디벨로퍼로 성장기반 구축  
▲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채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부산신항만, 물류센터, 수영만 리조트 등 다양한 개발사업의 출자자로 참여해 시공·운영수익 확보가 예상된다”며 “이런 사업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주택사업을 대체하고 주요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주택시장 호조와 현금흐름 개선으로 2015년에서 2017년까지 매년 약 6천억 원 수준의 FCF(잉여현금흐름)이 예상된다”며 “이는 현대산업개발이 ‘주택 디벨로퍼’에서 ‘종합 디벨로퍼’로 성장할 수 있는 투자재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012년부터 운영사업팀을 신설해 종합 디벨로퍼로 성장을 추진했으나 2013년 영업손실 1480억 원을 내면서 투자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은 2014년에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3440억 원 규모를 거둘 것으로 예상돼 종합 디벨로퍼로 성장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4일 시무식에서 “2016년은 현대산업개발이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40년을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올해는 신규 사업에 대한 성과를 이루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부동산 금융활용과 함께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저성장 속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랫폼 자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