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을 되돌릴 수 없는 국책사업이 되도록 법제화하겠다"며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관련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2월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특별법은 필요시 기재부 장관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다는 내용과 사전타당성조사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25일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26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원내대표는 "가덕도신공항이 먼 미래의 꿈이 아니라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동남권 신공항은 18년이 넘도록 부산·울산·경남지역 국민들께서 염원해 온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
신공항 건설에 부산울산경남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감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울산·경남의 의견을 반영해 신공항 건설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며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신공항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