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전라북도 군산시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직원들로부터 최소잔여형(LSD) 주사기와 관련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K-방역’의 성공에 중소기업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전라북도 군산시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K-방역에서 필요한 물품을 적시에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은 중소기업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방역물품의 국내 공급은 물론 수출까지 늘려가는 혁신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풍림파마텍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될 최소잔여형(LSD) 주사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풍림파마텍을 비롯해 신아양행, 두원메디텍 등이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생산한다. 이는 이른바 '쥐어짜기 주사기'로 주사기에 남는 백신 낭비를 없애 접종 대상자를 늘리게 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풍림파마텍을 방문한 이유를 놓고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사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풍림파마텍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때 정부와 대기업이 각각 30%의 비용을 지원하는 상생사업을 통해 최소 1년이 넘게 걸리는 최소잔여형 주사기의 생산체계 마련을 한 달 만에 마쳤다.
이날 문 대통령의 방문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풍림파마텍, 신아양행, 두원메디텍 경영진 등이 동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