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들이 무인판매기 '삼성 키오스크'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비대면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무인판매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결제솔루션기업 파이서브와 협업해 무인판매기 '삼성 키오스크'를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상반기 안에 아시아, 호주 등 해외로 판매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 키오스크는 식당, 카페, 약국, 편의점, 마트 등에서 상품 선택 및 주문·결제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카드 리더기, 영수증 프린터, QR코드·바코드 스캐너, 근거리 무선통신(NFC), 무선인터넷(와이파이) 등 키오스크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테이블형, 스탠드형, 벽걸이형 등 3가지 형태로 출시돼 다양한 매장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삼성 키오스크의 터치스크린은 표면에 항균효과를 내는 특수 코팅을 적용해 위생을 강화했다. 또 보안시스템 ‘삼성녹스’를 탑재해 해킹 등 외부 위협 요소로부터 하드웨어, 결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등을 보호한다.
삼성 키오스크 관리자는 원격지원 기능을 통해 전국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키오스크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격 제어를 통해 증상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어 효율적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키오스크는 위생과 안전을 중요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최적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키오스크 제품을 지속개발해 미래형 매장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