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청와대 "민정수석 신현수가 사의 몇 차례 밝혔으나 대통령이 만류"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2-17 10:5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사표를 반려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최근 검찰의 고위급 간부인사 과정에서 법무부와의 이견 등을 이유로 문 대통령에게 몇 차례 사의를 표명했다”며 “7일 검찰인사 과정에서 검찰과 법무부 사이 견해가 달랐고 이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민정수석 신현수가 사의 몇 차례 밝혔으나 대통령이 만류"
▲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그는 “민정수석이 사표가 아니고 사의를 몇 차례 표시했고 그때마다 대통령이 만류했다”고 덧붙였다.

신 수석은 설 연휴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문 대통령에게 물러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정수석의 거취문제는 변화가 없는 상태”라며 “민정수석은 단 한 차례 회의에 빠진 일이 없었고 이날도 아침 현안회의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신 수석의 사의와 관련해 제기하는 민정수석실 내부 갈등설은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사에서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법무부 장관 편을 들고 민정수석을 패싱해 사표에 이르게 됐다고 썼다”며 “내 명예를 걸고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거듭 전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광철 비서관은 사표를 낸 적도 없고 검찰인사와 관련해 이견을 낸 적도 없다”며 “그렇게 연결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