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16일 서울 서초구 르엘갤러리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부동산 투자 및 개발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김수보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르엘갤러이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협약식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김수보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된 전문공제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2021년 1월 말 기준 2786개 회사가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자산규모는 1조 6천억 원이다.
나이스신용평가에서 8년 연속 AAA, 해외신용평가사인 무디스에서 6년 연속 A3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롯데건설이 시공하거나 투자하는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롯데건설도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하는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가 가능하다.
롯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서로 다양한 신용공여 제공을 통해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에 쓰이는 금융비용도 절감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각종 자문도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협약체결로 롯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 안정적 사업구도와 재원조달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롯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