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D낸드 기반의 2TB(테라바이트)급 대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신제품을 CES 2016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최대 2TB의 용량으로 출시되는 SSD 신제품 ‘T3’시리즈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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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2테라바이트로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SSD 신제품 'T3'. |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2월부터 한국과 미국, 중국 등 세계 5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T3은 세계에서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3D낸드 기술로 생산된 제품으로 초당 450MB(메가바이트)의 처리속도를 구현해 4K급 영상 데이터도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T3에 금속 재질 케이스와 충격 방지장치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과열방지 기능을 갖추어 안정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T3을 명함 사이즈의 크기에 50그램의 무게로 출시해 휴대성도 크게 높였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무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1테라바이트 SSD 제품이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올해에는 SSD의 활용 분야를 넓혀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