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낸드 실적 빠르게 늘 가능성, 업황 반등 예상보다 일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2-15 10:56: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낸드업황 조기 반등에 힘입어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SK하이닉스 낸드부문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한다”며 “낸드산업 반등시점을 3분기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빠른 2분기에 업황 개선을 동반한 가격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낸드 실적 빠르게 늘 가능성, 업황 반등 예상보다 일러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낸드 산업은 스마트폰 제조사의 재고축적 수요가 늘고 노트북 제조사의 SSD 구매가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양호한 수급흐름을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중반이 지나가는 현시점에서도 일부 스마트폰 고객들은 낸드 재고 축적을 지속하고 있다”며 “레노버와 델을 포함한 PC 고객들의 SSD 추가 구매와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재고 축적 수요 증가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요 강세에도 낸드 공급은 공정 전환 지연 등에 따라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낸드업황의 조기 반등이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분기 실적이 2020년 4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매출 8조 원, 영업이익 1조2천억 원을 내고 2분기에 매출 9조1천억 원, 영업이익 2조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서버 D램을 중심으로 D램 가격 상승폭이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2분기와 2021년 실적에 시장 기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