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미국에서 스틱형 화장품 제조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따냈다.
한국콜마는 스틱형 화장품에 수용성 보습성분인 폴리올을 안정적으로 혼합하는 기술로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 한국콜마는 미국에서 스틱형 화장품 제조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콜마> |
스틱형 화장품은 립스틱, 선스틱, 립밤 스틱 등 막대나 원기둥 형태의 화장품을 통칭한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스틱형 화장품은 오일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수용성 보습성분을 더하면 외부 충격에 쉽게 부러질 수 있는데 이번에 획득한 특허기술을 활용하면 이런 부러짐을 막을 수 있다.
부러짐을 막기 위해 스틱형 화장품에 적용하던 왁스의 함량을 줄일 수 있어 발림도 좋아진다고 한국콜마는 덧붙였다.
한국콜마는 이번 특허기술을 기존 스틱형 화장품에 적용해 미국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스틱형 화장품의 뛰어난 보습력을 유지하면서 부러짐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이번 특허기술은 의미가 크다”며 “중국에서도 같은 기술를 들고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