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만에 모두 올랐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1포인트(0.52%) 상승한 3100.58에 거래를 마쳤다.
▲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1포인트(0.52%) 상승한 3100.5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나오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며 "이후 연휴를 앞두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폭이 확대되면서 3100선을 웃돈 채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 규모는 18조699억 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다.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527억 원, 개인투자자는 13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91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40%), 네이버(2.23%), 삼성SDI(1.42%), 현대차(3.59%), 셀트리온(1.22%), 카카오(6.18%), 기아차(1.7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33%), LG화학(-1.34%), 삼성바이오로직스(-0.37%), SK텔레콤(-0.61%)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46포인트(0.67%) 높아진 964.31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70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8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씨젠(0.74%), 카카오게임즈(2.40%), 에코프로비엠(0.38%), SK머티리얼즈(1.72%), 스튜디오드래곤(1.86%)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3%), 셀트리온제약(-0.23%), 에이치엘비(-0.11%), 펄어비스(-1.79%), 알테오젠(-0.07%), CJENM(-2.04%), 케이엠더블유(-1.71%) 등 주가는 하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6원 내린 11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