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가 광주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원동력으로 수소경제를 들었다.
정 총리는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에 참석해 “수소경제는 21세기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원동력이고 그 맨 앞자리에 대한민국이 서 있다”며 “수소경제가 광주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과 광주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됐다고 짚고 수소경제가 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정 총리는 “광주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민주화를 이룩했지만 호남과 광주는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받았다”며 “호남과 광주도 충분히 누리고 더불어 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착수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그린뉴딜정책의 핵심으로 퍼도 퍼도 마르지 않는 화수분 같은 에너지와 푸른 하늘, 맑은 물을 선물하는 꿈의 발전소”라며 “발전소가 건립되면 어디 가도 자랑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예산 지원도 약속했다.
정 총리는 “발전소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도록 예산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겠다”며 “이 자리에서 광주의 꿈이 결코 꿈으로 끝나지 않을 다가올 미래의 현실이란 사실을 총리로서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는 위대한 광주시대를 여는 서막”이라며 “우리가 함께하면 광주의 꿈이 이뤄지고 위대한 광주의 시대가 반드시 열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