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길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이 9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화그룹 주재기자 워크숍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한화그룹> |
한화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기조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ESG경영을 바탕에 둔 지속가능 경영 방향성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글로벌 사업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9일 온라인으로 글로벌 주재기자 워크숍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그룹 글로벌 주재기자 워크숍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해외사업을 하는 12개 계열사의 17개 국가, 39개 법인과 지점 소재지 주재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화그룹은 각 나라의 시차를 고려해 온라인 워크숍을 오전 7시와 11시, 오후 6시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태길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은 “글로벌 주재 기자단은 한화의 지속가능 경영을 전파하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며 “비대면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워크숍에는 한화그룹 국내외 주재기자 53명이 참석했다.
한화그룹 글로벌 주재기자 워크숍은 2016년 그룹의 글로벌사업 확대에 따라 법인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넘어서는 개방적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시작됐다.
한화그룹 글로벌 주재기자단은 2016년 첫 워크숍 당시에는 25개 법인과 지점으로 출발했지만 2019년 미국 항공엔진부품 제조업체 이닥(EDAC) 인수로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 등이 더해지면서 지난해 말에는 39개 법인과 지점으로 확대됐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한화시스템이 영국의 페이저솔루션을 인수해 한화페이저를 출범하는 등 해외사업을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어 주재기자단 규모 역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매년 글로벌 주재기자단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화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