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글로벌 최대 PC게임 플랫폼인 스팀에 내놓은 새 게임 ‘스컬’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네오위즈 주가는 2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스팀 플랫폼에서 출시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가 양호한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새 게임 스컬은 1월21일 출시 뒤 5일만에 10만 장이 판매되고 1월 한 달 동안 20만 장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연구원은 “이런 추세라면 스컬은 1분기 안에 30만 장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네오위즈는 올해 스팀 플랫폼을 겨냥해 블레이드어썰트, 사망여각, 댄디에이스, 블레스언리쉬드, AVA 등을 출시하며 하반기에는 크래프톤이 개발한 엘리온을 일본에서 출시한다.
모바일게임회사 모비릭스의 지분 매각에 따른 차익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는 최근 상장한 모비릭스의 지분 15.01%를 보유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모비릭스의 상장 뒤 18만2천 주를 67억 원에 매각했는데 이에 따른 매각차익이 1분기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된다.
네오위즈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053억 원, 영업이익 7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27.5%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