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기술주 오르고 항공레저주 내리는 종목장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2-10 08:2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했다.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던 경기부양책 등 요인들이 별다른 변화를 나타내지 않으면서 종목장세가 펼쳐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기술주 오르고 항공레저주 내리는 종목장세
▲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3포인트(0.03%) 하락한 3만1375.83에 장을 마감했다.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3포인트(0.03%) 낮아진 3만1375.8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36포인트(0.11%) 내린 3830.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6포인트(0.14%) 높아진 1만4007.70에 각각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4천 선을 넘어서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추가부양책을 비롯한 여러 상승과 하락요인의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개별 종목장세가 펼쳐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전날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경기 민감주와 반도체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고 전날 부진했던 일부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낙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수한 데 대해 일부 대형 헤지펀드 주주들이 반발하며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가 1.62%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4만6천 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자 채굴업체인 올트글로벌(+4.43%)을 비롯해 라이엇블록체인(+21.56%)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페이팔(+0.72%) 등 결제회사들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등 관련 테마주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장외거래(OTC)시장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회사인 롱핀(+120.93%)은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0.54%), 페이스북(+1.08%), 넷플릭스(+2.03%), 어도비(+0.46%), 오라클(+0.89%) 등 기술주는 주가가 올랐다.

기초소재 및 화학업체인 듀폰 주가는 3.02% 하락했다. 반도체 및 스마트폰의 인쇄회로기판 생산과 칩 제조 및 패키징에 사용되는 특수재료를 생산하는 부분의 매출은 8% 늘어났으나 건설부문 등의 매출이 감소로 전체적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은행과 에너지, 항공, 레저 등 최근 상승을 주도했던 업종들은 차익실현 매물을 나오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추가 부양책 지연 가능성이 제기된 탓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속도가 빨라지고 경제 정상화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 일부가 추가 부양책 규모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JP모건(-0.40%), BOA(-0.42%) 등 금융주와 디즈니(-0.94%), 카니발(-2.59%) 등 레저, 델타항공(-1.69%) 등 항공업종 주가는 하락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 따라 매물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회장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