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회사 주가 대체로 하락했다.
9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5.91%(1만4500원) 하락한 23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6%(2250원) 내린 4만66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1%(55원) 빠진 3335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9%(90원) 밀린 5950원에 장을 닫았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1%(400원) 떨어진 3만5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5%(250원) 낮아진 3만31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디피씨 주가는 3.03 %(350원) 밀린 1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45%(60원) 떨어진 239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1.34%(2천 원) 낮아진 14만7천 원에 장을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0.73%(1천 원) 빠진 1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1.24%(200원) 오른 1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0.83%(15원) 상승한 181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19%(10원) 높아진 527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3.75%(370원) 내린 9490원에, 영화관 운영사 CJCGV는 1.6%(450원) 밀린 2만7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99%(400원) 하락한 4만20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62%(600원) 낮아진 9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37%(120원) 상승한 889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