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계획대로 현대오트론과 현대엠엔소프트을 흡수합병할 수 있게됐다.
금융감독원은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오트론, 현대엠엔소프트가 4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이들 회사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두 차례 반려했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에버는 합병 예정일인 4월1일자로 현대오트론와 현대엠엔소프트를 흡수합병할 수 있게 됐다.
현대오토에버 합병법인의 신주 상장일은 4월14일이다.
앞서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오트론, 현대엠엔소프트는 4일 제출한 정정신고서에서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오트론, 현대엠엔소프트의 합병비율이 기존 1대 0.131대 0.987에서 1대 0.131대 1.002로 변경했다.
현대오토에버는 기존 차량뿐 아니라 새로운 모빌리티 디바이스까지 범위를 넓혀 고객 중심형 IT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가상화 △유연화 △지능화 △동기화 4가지 핵심 요소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제조혁신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제조 혁신에 관련한 모든 소프트웨어를 준비하고 있다”며 “차량뿐 아니라 새 모빌리티 디바이스까지 아우를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IT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